|
 |
|
 |
|
통풍은 혈액 중에 요산이 오랫동안 높은 상태로 지속되어 생긴 요산 결정체가 여러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통풍은 그 발병 기전과 치료법이 비교적 잘 밝혀져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 | |
|
 |
|
 |
 |
|
 |
|
 |
통풍의 원인 |
|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인체 세포가 파괴되어 핵 속의 퓨린체가 분해되어 생기는 최종산물로서 크게 2가지 경로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하나는 섭취한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퓨린체에서 유래한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환자 자신의 신체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유래하는 내재성 요산입니다.
| | |
|
 |
|
 |
 |
|
 |
|
 |
10~20년 누적돼 생기는 병 |
|
혈중 요산치가 일시적으로 정상보다 높다고 해서 통풍이 곧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중 요산이 높으면 높을수록 요산의 결정체가 더 쉽게 형성되어 여러 조직에 침착하게 되고, 이런 상태가 대개 10~20년간 지속된 다음에 여러 가지 유발인자에 의해서 통풍의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 증상이 생긴다는 것은 대개 10~ 20년 전부터 혈중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 |
|
 |
|
 |
 |
|
 |
|
 |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잘 발생 |
|
통풍은 주로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하며 여성은 전체 통풍 환자의 1%정도를 차지하고, 특히 폐경기 이전의 여자 환자는 유전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단히 희귀합니다. 통풍은 요산의 대사에 이상이 있는 대사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암환자의 경우 암치료중이나 치료후, 특정한 몇 가지 약물, 신장질환 등에 따라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족적으로 발생하는 환자의 빈도는 대개 30-40%사이에서 유전의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 | |
|
 |
|
 |
 |
|
 |
|
 |
통풍과 엄지발가락 |
|
통풍성 관절염은 초기에 약 85~90%가 한 군데의 관절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등에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전 통풍 환자의 90% 이상에서 침범하기 때문에 가장 특징적으로 침범되는 관절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개 증상은 밤에 잘 생기고, 대부분은 손가락을 댈 수 없을 정도로 격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급성 발작을 잘 일으키는 요인은 음주, 수술, 출혈, 감염, 일부 약물의 복용,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 과식과 과로, 심한 운동이나 심한 타박상을 열거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는 관절 증상이 수일에서 10일 이내에 저절로 소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재발의 빈도가 낮으나, 시간이 갈수록 또 혈중 요산치가 높을수록 재발의 횟수가 많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약 10% 내외의 환자에서는 심한 열이 나면서 여러 군데의 관절을 한꺼번에 침범하는 다발성 관절염의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 | |
|
 |
|
 |
 |
|
 |
|
 |
통풍의 치료 |
|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되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서 피하조직에 침착하여 딱딱한 혹과 같은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이런 조직은 귓바퀴를 비롯한 신체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심장의 판막에도 통풍의 결절이 발견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결절이 전신에 퍼진 경우에는 이런 결절이 관절 내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관절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만성적인 관절의 통증과 운동장애 및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므로 치료하기가 어려우며, 이런 상태가 오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바람직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관절염의 통증에만 관심을 두고 통증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했다면 일생동안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심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의 진단을 받으면 그때 그때 마다 치료하고 중단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예방 대책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흔히 쓰는 약물은 요산의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과 소변으로 요산을 많이 배출시키는 약물로 구분됩니다. 약물의 선택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 신장의 기능, 피하결절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의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통풍에서는 혈중 요산에 끼치는 음식물의영향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 치료를 계속 해도 혈중 요산이 잘 내려가지 않고 자꾸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이나, 과식을 했다 하면 곧 바로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또는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퓨린이 아주 많은 식사(내장, 육즙, 거위, 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메주, 효모, 베이컨)는 제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식품외에도 술은 반드시 금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술(특히 맥주)은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서의 배설도 억제해서 급성발작의 발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통풍과 잘 동반되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에서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과도한 체중, 고지혈증 등도 적당한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 | |
|
 |
|
 |
|
|